밤 10시정도 집에 가는 중, 모 지하철역 개찰구를 나올 때였습니다.
왠 남자분이 빨간 장미 꽃다발을 품에 안고 개찰구를 나오더군요.
그리고 그 앞에 남자분을 기다리고 있는 여자분..
그 남자는...꽃다발을 여자에게 건내주고...
갑자기 몸을 숙이더니...
공주님 안기를 시도하는 것이었습니다?!!!!!
그리고는 전력 질주...!!!
저는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며 앞으로 엎어지길 기대(?)했었지만..
다행히도(아쉽게도?) 기대를 배반당했고,
그 남자는 벤치까지 무사히 뛰어가서 여자분을 내려놓더군요.
잠시 박수라도 쳐줄까 말까..고민했던 순간이었습니다.
그리고 어제 아침 같은 지하철역 플랫폼.
"야 이 c8년아아아아아아아아!!!!!"
하면서 지하철이 떠나가라 고함을 지르는 남자를 목격.
여자분은 창피한지..조용히 구석으로 가시던데..
뭐라...할 말이 없던....쩝;
ps. 뭐 give & take..왕자 대접 받고 싶으면 공주 대우 해줘야 하는 건 기본이겠죠?
# by Taliesin | 2005/05/24 17:25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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